(여행) 여수 케이블카 / 자산공원 / 돌산공원
느긋하게 숙소에서 한숨 자고 나서 오후 늦게 방을 나섰다.
목적지는 자산공원 케이블카 탑승장!
케이블카는 당일사용 불가라, 전날 저녁 미리 네이버에서 예약을 해두었다.
케이블카는 일반 케빈과 크리스탈 둘로 나뉘어 있었는데,
우리는 크리스탈 왕복 2인으로 예약했다.
일반 케빈과 크리스탈의 차이는 바닥이 강화유리로 되어 있는지와 탑승인원의 차이였다.
물론 크리스탈이 살짝 더 비싸다...ㅎ
느즈막한 시간을 택한 이유는 노을지는 때 케이블 카를 타고 싶어서였다.
노을을 보며 돌산공원으로 넘어가 야경을 보며 돌아올 생각이었다.
케이블카를 타는 곳은 오동도 입구 근처에 있다.
저 높게 서 있는 건물이 케이블카로 타러가는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이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으면... ㅋㅋㅋㅋ
... 저 '계단 오르기 운동의 효과'가 너무 무섭게 느껴진다...ㅠ
'엘리베이터 타는 곳'을 따라 가니까 엘리베이터 2대가 운행하고 있었고,
앞에서 안내해주는 분이 계셔서 알려주시는 대로 줄을 서서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었다.
엘리베이터가 오면 타도록 안내해주시고, 너무 많은 사람이 타지 않도록 끊는 역할을 해주셨다.
역시 엘리베이터를 타니 순식간에 위층에 도착.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이동했다.
먼저 가자 마자 매표소에 들러 예약했던 표를 먼저 바꿨다.
그치만 노을 시간을 맞추기 위해 조금 노닥거리다가 케이블카를 타러가기로 했다.
케이블카 탑승장 주변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먹을 거리나 포토존이 되어 있어 구경거리가 많았다 ㅎㅎ
공원을 구경하다가 재미있어 보이는 간식이 있어 먹어보기로 했다.ㅋㅋ
이름은 백원빵! ㅋㅋㅋㅋ
만드는 건 국화빵이나 붕어빵 같은 식으로 만들었는데,
쌀로 만들어서 그런지 쫀득한 맛이 있었다. ㅎㅎㅎ
가격은 3000원이라 약간 비싼 느낌이 있었지만, 크기가 꽤 커서 둘이 먹기 괜찮았다 ㅎㅎ
백원빵을 먹고 나서 케이블카 대기 시간을 생각하면 노을질 때가 딱 되지 않을까 해서 케이블카에 줄을 서기 위해 갔다.
그런데 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줄이 없었고 ㅋㅋㅋㅋㅋ
심지어 크리스탈과 일반은 줄이 달랐고 ㅋㅋㅋㅋ
그래서 줄이 순식간에 줄어들었다 ㅋㅋㅋㅋ
인원이
덕분에 ㅠ 아쉽게도 노을 타이밍은 조금 안 맞았다 ㅠ
케이블카에 타고 보니 블루투스를 연결하여 케이블카에서 음악을 켤 수 있다고 했다.
나는 그런가 하고 있었는데, 남편은 어느새 연결 완료 ㅋㅋㅋ
크읍 ㅠㅠㅠ 더 노을 질 때 찍고 싶었는데 ㅠㅠ 아쉽게 되었다 ㅠ
어쨌든 그래도 신나게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고 ㅎㅎㅎㅎㅎㅎ
그러는 사이 돌산공원 탑승장에 도착했다!
탑승장을 나오자 반겨주는 뷰와 포토존!
또 신나게 사진을 찍고 ㅋㅋㅋㅋ
바로 옆 돌산 공원으로 내려갔다.
그렇게 공원을 돌고 있는데....
야생의 냥냥이들이 나타났다!!
ㅠㅠ 사람 손을 많이 탔는지 전혀 경계를 하지 않았다 ㅠㅠㅠ
냥냥이들과 잠시 시간을 보내고 마저 공원을 둘러보다보니 날이 저물기 시작했다.
공원 안에는 큰 조형물이 많아서 카메라에 담기도 힘들 정도였다 ㅋㅋㅋ
어제 탔던 미남크루즈!
네온사인을 켜니 화려하다 ㅎㅎㅎㅎ
금요일 저녁이라 불꽃놀이까지 하는 코스를 돌 준비를 하는 것 같다 ㅎㅎ
공원 안에 있던 사랑의 하트 터치존!
각각 터치존에 손을 얹고 손을 맞잡으면 뭔가 되는 모양인데... ^^
우리 부부의 사랑은 의심 받고 말았다.
어느덧 어둠이 내려 앉은 여수
이제 케이블카를 타고 야경을 보며 돌아갈 때다!
요번에 우릴 태워줄 녀석은 요 하얀 녀석!
예상한 대로,
야경이 정말 예뻤다 ㅎㅎㅎㅎ
특히 낭만포차가 모인 쪽이 화려했다 ㅎㅎ
자산공원 쪽으로 넘어와 보니 오동도 쪽으로도 조명이 들어와 예쁘게 빛나고 있었다 ㅎㅎㅎ
바로 다리를 건너 돌아갈까 하다가 우측의 정자에 잠깐 들러 구경해보기로 했다.
정자 아래는 교황빵, 키스링을 파는 카페도 있었다. ㅎㅎㅎ
정자를 따라 돌아보니, 뒷편으로는 자물쇠를 걸 수 있는 곳이 있었고 그 뒤로 바다가 넓게 보였다.
그리고 중요한 건 그 바다 위에 떠있던 배
아까 돌산공원에서 보았던 크루즈가 바다로 나가는 걸 돌아오는 케이블카 위에서 봤는데,
어느새 바다 저쪽까지 나가 불꽃놀이를 시작한 것이다.
불꽃놀이가 끝날 때까지 정자에서 한참 바다를 보고 있었다.
반짝이는 야경과 화려한 불꽃놀이를 보고 나니 정말 '여행을 왔구나'라는 게 느껴져서
포근하면서도 들뜨는 마음이 들었다.
[방문일 :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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