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예술랜드를 나선 우리는 잠시 쉬기로 하고 모이핀으로 넘어갔다.
택시를 타고 나서 알았는데 ㅠ 예술랜드에도 유명한 카페가 있다고 한다 ㅠㅠ
다음에는 예술랜드 리조트에 머물면서 가봐도 좋을 것 같다.
어쨌든 우리의 목표는 모이핀!
모이핀은 확실히 외각카페의 특성이 많이 보였다.
크고 예쁜 건물, 넓은 주차장, 특색있는 실내 인테리어와 시그니처 메뉴까지!
특히 택시를 타고 들어가서 놀란 건 주차장 규모였다.
웬만한 대형마트 저리가라 할 정도로 넓은 주차장에, 고속버스용 자리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막 도착했을 때는 비가 오고 있어서 카페 외경을 나올 때 찍었다.
그런데...ㅋㅋㅋ 무슨 생각이었는지, 간판만 찍고 정작 카페 건물을 안 찍었다 ㅠㅠ
어쨌건 ㅠ 택시가 입구 바로 앞에 내려주셔서 후다닥 안으로 들어갔다.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왼편으로 넓은 창과 바다를 보고 앉을 수 있는 자리들이 보였다.
안내를 받아 오른쪽으로 들어가니 바로 메뉴판과 카운터가 보였다.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ㅋㅋㅋ
나는 몽돌라떼와 차투르 아메리카노 그리고 바스크치즈케이크를 시켰다.
(...내 메뉴는 정확히 기억나는데 ㅠㅠ 남편 메뉴는 3달 반이 지나니 조금 가물가물하다...ㅠㅠ)
사람이 많은 카페라고 들어서 일단 빨리 자리 잡을 수 있는 곳을 잡고, 카페를 둘러보았다.
층은 4개층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1층의 자작나무 공간을 제외하곤 대부분 바다를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그나마 우리가 사람이 적을 때 간 것 같았는데 성수기엔 진짜 사람이 많이 몰릴 것 같았다.
(사실 카페 규모보면 손님이 많지 않으면 위험할 것 같았다.ㅜ)
이렇게 건물 안에 있는 공간 외에도 외부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여기저기 있어서 야외석도 있는 것 같았다.
물론 ㅋㅋㅋ 사진 찍기 좋은 자리도 여기저기 많았다.
신나게 혼자 카페 투어를 하고 오니 남편이 메뉴를 받아두었다.
바스크케이크용 포크가 종이포크라는 점이 특이했다.
먹기는 많이 불편하지 않았다.
그... 예전에 맥도날드에서 주던 종이 숟가락 느낌.
(지금은 맥플러리 시키면 플라스틱 숟가락을 주지만. ㅠ)
하지만 역시 익숙한 포크가 더 좋았을 것 같긴 하다 ㅠ 뭐... 카페 방침이니 어쩔 수 없지.
시그니처인 몽돌라떼는 흑임자가 들어갔다더니 굉장히 고소했다.
부드럽고 고소해서 진짜 순식간에 마셔버림 ㅋㅋㅋㅋㅋ
정말 진지하게 추가 주문을 고민하게 만들었다 ㅠㅠ
아메리카노도 진하고 맛있었다.
이 아메리카노 잔이 정말 예뻤는데, '안녕, 핀란드'와 '모이핀'이 적혀 있었다.
MOI FIN(모이 핀) 자체가 '안녕, 핀란드'라는 뜻이라고 했다.
어감이 참 예쁜 카페였다.
느긋하게 쉬다가 나와서 택시를 기다리던 중,
주차장에서 새소리가 엄청 크게 들린다고 생각했더니 정말 근처에 새가 있었다.
검색해보니 딱새라는 것 같다.
소리가 진짜 청아하게 울리는 것이 비 갠 후 상쾌한 날씨와 너무나 잘 어울렸다!
[방문일 :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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