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 아침!!
언제나 아침이 늦는 우리 부부는ㅋㅋㅋ 오늘도 늦잠을 자고 ㅋㅋㅋ
느즈막히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메뉴는... 전날 마신 술을 해장할 겸 짬뽕으로 결정하고 가까운 중국집을 향했다.
가게 이름은 수정반점.
딱 동네의 중국집 느낌이었고, 실제로 옆의 호텔 공사장 건설노동자 분들이 오셔서 식사를 하고 계셨다.
홀은 넓지 않은 직사각형이었는데, 다른 식사하는 분들이 많아 사진은 찍지 못했다.
확실히 동네 중국집 느낌이라 가격도 평이했다.
(관광지라 훅훅 뛰는 경우도 있는데!)
다만, 이 가격은 4월 말 경 가격이니, 물가가 미친 듯이 뛰어오른 지금은 값이 어떨지 모르겠다...ㅠㅠ
모든 자영업자분들 파이팅... ㅠㅠ
잠시 짜장면과 짬뽕 중 고민했지만, 역시 해장엔 짬뽕이라며 둘다 짬뽕을 시켰다.
그리고 여수가 바닷가임을 확실하게 느꼈다.
와... 일반 짬뽕인데, 해물이 가득가득. 삼선 짬뽕 시켰으면 어떻게 나왔을지...
국물도 진했고, 맛있었다.
불맛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특별한 것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다.
마침 비오던 날이라 살짝 쌀쌀해지려던 차였는데,
몸도 따듯하고 속도 시원하게 풀리는 맛이었다.
덕분에 뜨끈하게 속 채우고 둘째날을 시작할 수 있었다!
...
아씨 ㅠ 사진 보니까 짬뽕 먹고 싶어졌다... ㅠㅠ
[방문일 :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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