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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릉 즉흥 여행 - 경포대 / 강문해변 / 머슬비치 / 강릉사임당 인절미 / 유리알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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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남편과 둘이 지내기 위해 비워둔 주말!

드라이브라도 갈까 이야기 하다가 급 '바다를 보자!'해서 가기로 한 강릉 ㅋㅋㅋㅋ

강원도는 어쩌다보니 매해 한 번씩 방문하는 것 같다 ㅋㅋㅋ

 

 

 

즉흥여행인 만큼 하룻밤 짐만 사서 바로 출발!

가는 길에 호텔에서 숙소를 예약하고 곧바로 달렸다 ㅎㅎㅎ

 

느즈막히 출발하여 가는데... 생각지도 못한 비를 만나서 조금 놀랐다 ㅋㅋㅋ

이, 이 정도 비는 세차 대신으로 생각해도 될 거야 ㅠㅠ 하면서 ㅋㅋㅋ

신나게 달려 숙소에 도착했다.

 

이번 여행 숙소는 야놀자에서 예약한 호텔 스완.

https://silversky1211.tistory.com/57

 

(숙소) 강릉 호텔 스완

급!!강릉여행을 가게 되어 야놀자로 숙소를 검색했다.6월 중순 많이들 여행을 가는 시기라 그런지 아무래도 ㅠㅠ 남은 방이 많지는 않았다.그래도 적당한 값에서 바다가 가까워보이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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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을 조금 헤매고 나서 저녁을 먹을 겸 나와 걷기 시작했다.

 

호텔 바로 뒤로 펼쳐진 경포대 호수! 

비 갠 호수의 모습이 꼭 바다 같아 멋졌다 ㅎㅎ

호수를 조금 구경하면서 걷다가 목적지였던 오봉이 해물 칼국수집에 도착했다 ㅎㅎ

https://silversky1211.tistory.com/54

 

(밥집) 오봉이 해물 칼국

느즈막히 출발한 즉흥여행으로 강릉에 도착하니 어느새 6시가 넘어 있었다. 서둘러 저녁 밥집 먼저 찾았는데, 비가 오니 따듯한 음식이 당겨 오봉이해물칼국수 집을 가기로 했다.  위치는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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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인기 있는 집이라 그런가 웨이팅이 좀 있었다 ㅠ

그래도 앉아서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힘들지는 않았다 ㅋㅋㅋ

 

 

멋진 저녁 후 이번에는 해안가를 산책하였다.

저녁을 먹을 때까지도 비가 오더니 다 먹고 나왔을 때는 다행히 비가 완전히 그쳐 있었다.

그런데 바다 위에서 번쩍-! 하고 번개가 치는 것이 아닌가!

은근 멋진 장면이라 한번 찍어보고 싶어 스마트폰에서 동영상 촬영을 시작했다.

 

근데 진짜 걸릴 줄은 몰랐지!!

한쪽 끝에 어렴풋하게 걸린 것이지만 선명한 번개가 찍혔다 ㅎㅎ

이번엔 남편까지 재시도 했지만... 두 번의 기회는 없었다 ㅎㅎ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며 늦은 밤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갔다.

다음 날의 일정은 ㅋㅋㅋㅋ 또 다음 날로 미뤄두고 ㅋㅋㅋㅋ

 

평소 우리는 늦잠을 즐기는 편이라 여행을 가서도 9시~10시까지 자는 편인데

요즘 내가 일찍 일어나면서 이번에는 아침 여행을 즐기게 되었다 ㅎㅎㅎ

 

일요일의 코스는 경포 해변 바로 옆의 강문해변으로 정했다 ㅋㅋㅋ

멀지 않기도 했고, 공영주차장도 있어 주차도 걱정 없어서 후딱 짐을 싸서 넘어갔다 ㅎㅎ

덕분에 9시 반이 되기 전에 강문해변에 도착해 아침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다 ㅎㅎ

비 갠 후라 그런지 정말 그림같이 나온 바다!

역시 ㅋㅋㅋ 아침 9시 반이 이른 건 우리 뿐인 듯 ㅋㅋㅋ

이미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나 모래를 즐기고 있었다.

 

우리는 수건도 안 가져와서 바다에 발도 담그지 못했지만 ㅎㅎ 

가까이서 파도 치는 바다를 보고 듣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었다 ㅎㅎ

 

그치만!!

최고의 힐링은 역시 맛난 음식이지! 해서 ㅋㅋㅋㅋㅋ

근처의 강릉 해파랑으로 갔다 ㅋㅋㅋ

전날에도 회덮밥을 먹을까 했다가 비오는 날이라 걸렀기에 ㅋㅋㅋ

곧바로 회덮밥을 먹으러 갔다 ㅋㅋㅋ 마침 오픈도 10시라 우리가 첫 손님!

https://silversky1211.tistory.com/55

 

(밥집) 강릉해파랑물회

강릉여행 이틀차!아침메뉴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 ㅋㅋㅋ바로 회덮밥!전날도 회덮밥을 먹을까 하긴 했지만, 비 오는 날이라 따듯한 게 먹고 싶어서 칼국수 집으로 갔기에아침 메뉴는 두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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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덮밥을 먹고 나서는 너무 배가 불러 강문해변을 따라 쭉 걸으며 해안가를 산책했다.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바다를 즐기고 있었다 ㅎㅎ

역시 가족이나 연인과 즐기는 시원한 바다는 매력적이다 ㅎㅎ

한참을 걷다보니 해수욕장에 이런저런 운동기구를 갖다놓은 곳을 발견했다 ㅋㅋㅋ

이름은 무려 머슬 비치!

ㅋㅋㅋㅋㅋㅋ 중간중간 운동에 진심으로 보이는 분도 계시고 그냥 가족끼리 가볍게 즐기는 분도 계시고 ㅎㅎ

재미있어 보였다 ㅎㅎ

 

슬슬 지칠 때쯤 미리 눈여겨봐뒀던 카페를 향했다.

그리고 카페를 향하던 중 발견한 작은 공방!

유리알 유희 라는 이름을 가진 유리세공품점이었다 ㅎㅎ

강문해변 뒤쪽의 골목으로 걷다가 보인 곳인데 아기자기한 것이 가득해 눈이 즐거운 곳이었다.

 

 

 

문제는... 하필 방문해서 보니 내가 산책하다가 벤치에 핸드폰을 두고 온 것... ^^...

그래서 실내 사진이 없당... ㅎ

그냥 안에서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나는 책갈피를, 남편은 뱃찌 하나를 구매했다 ㅎㅎㅎ

우리 집 보스 특별 출연 ㅎㅎㅎㅎㅎ

다행히 ㅋㅋㅋ 핸드폰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ㅠㅠ

물건이 떨어져있어도 함부로 가져가지 않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성에 너무나 감사하며 ㅠㅠ

다시 카페를 향했다 ㅠㅠ

 

목적지는 카페 꾸옥!

운 좋게 우리가 들어간 타이밍에 자리가 나서 앉아서 한참을 수다를 떨다가 나왔다 ㅎㅎ

https://silversky1211.tistory.com/56

 

(카페) 꾸옥

강릉여행의 묘미는 카페인 것 같다 ㅋㅋㅋ은근히 맛난 카페가 많이 몰려 있는 강릉 ㅋㅋㅋ이번에 찾아간 곳은 옥수수크림라떼가 있다는 꾸옥이었다.이번에 간 곳들 중 유일하게 바다뷰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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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을 떠나기 전 마지막 코스는 역시 선물 구매! ㅋㅋㅋ

커피를 좋아하는 시부모님을 위해 근처의 커피커퍼 박물관에 들렀다.

오랜만에 왔더니 뭔가 막국수를 같이 하고 있는 것 같았다 ㅋㅋㅋ

다만, 박물관을 돌아볼 계획이 없었기에 ㅠㅠ 그냥 후다닥 1층 카페에서 원두만 사서 나왔다.

(그래서 사진 없음...ㅠㅠ)

 

친정 선물은 떡을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유리알유희 옆에 있던 강릉사임당인절미에서 사가기로 했다

위치는 진짜 딱 유리알유희 옆이라 강문해변에서 스벅 뒤로 돌아가면 바로 있다.

 

 

 

단, 카페는 아니라 테이블은 없다.

 

떡은 냉동되어 있다며 바로 포장해주셨고,

혹시나 녹을까 싶어 트렁크에 있던 보냉가방에 넣어 후다닥 친정이 있는 부천을 향했다.

 

우리는 혼합4종세트를 사왔는데...

문제는 ㅋㅋㅋㅋ 꺼내보니 ㅋㅋㅋ 딱 먹기 좋게 떡이 녹아있었고....ㅠㅠ

우리는 배가 고팠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

 

결국 사진 찍는 것도 잊고 엄마아빠와 같이 신나게 먹어버렸다 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진짜 정갈하고 맛있어보이게 담겨있어서 선물용으로 너무나 좋았다 ㅠㅠㅠ

 

떡도 맛있었다 ㅠㅠ 특히 카스테라 인절미 ㅜㅜㅜㅜ

정확히는 인절미라기보단 찹쌀떡의 느낌인데 너무 달지 않아 맛있었다.

 

다름에 강릉에 간다면 꼭 선물로 이걸 사와야겠다 싶을 정도 ㅠㅠ

 

진짜 갑자기 결정해서 갑자기 간 여행이었는데 ㅎㅎㅎ

바다도 이뻤고, 음식도 다 맛있었고 ㅎㅎㅎ

너무나 즐거운 힐링여행이었다 ㅠㅠ!!

 

[여행일자 : 2024.06.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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