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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카페) 목동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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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주 전에 다녀온 목동 커피... ㅋㅋㅋ

일요일에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카페가 가고 싶어서 무작정 갔었다.

물론 더 가까운 카페도 있었지만 깔끔하고 이쁜 카페에 가고 싶어서 조금 걸었다.

 

위치는 목동역 바로 옆.

1번 출구에서 나가면 바로 직진이긴 한데 길을 건너야 해서 보통은 2번 출구를 통해 간다. 

2번 출구에서 직진하여 스타벅스를 지나쳐 왼쪽 골목을 통과하면 바로 오른쪽에 있지만...

문제는 그 왼쪽 골목이 담배존이라 ㅠ 1번 출구 건너편쪽으로 돌아서 가기도 한다.

 

이런 깔끔한 카페가 오고 싶어서 ㅋㅋㅋ 2분 거리 놔두고 10분 거리 카페를 왔다.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사람이 조금 있는 편이라 내가 갔을 때도 1~2개 테이블만 비어있고 꽉 차있었다.

 

 

시그니쳐 메뉴는 역시 '목동커피'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나는 아메리카노보다 라떼류를 더 좋아해서 ㅋㅋㅋㅋ

연유라떼를 시켰다. 

메뉴판은 딱 요렇게 3장!

 

자리 잡고 쫌쫌따리 돌아다니며 조금씩 사진.

사람들이 좀 있어서 전체를 찍지는 못했다.

 

밖에서 봤을 때도 넓게 빠져있는 카운터가 굉장히 시원스럽게 느껴졌는데,

들어와보니 너무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가 있었다. ㅠ

고민하긴 했지만 그날은 배부르게 먹은 날이라 디저트 패스...ㅠㅠ

 

사장님이 커피에 자부심이 있으신 듯 스페셜티에 자격증 등이 주르륵 전시되어 있었다.

요즘 커피공부하면서 스페셜티 기준도 같이 배우게 되었는데, 확실히 좀 까다롭다 ㅠ

그리고 그렇게 좋은 생두를 골라봐야 로스팅하고 브루잉까지 깔끔하게 해야 커피맛이 제대로 산다고 하니...

사실 입맛이 둔한 나한테는 어려운 분야다...ㅋㅋㅋ

 

 

그리고 로스팅도 직접하는 듯 한쪽에 로스팅기도 자리하고 있었다.

목동커피 다녀오고 다음 주쯤 커피엑스포가 있어 다녀왔는데...

로스팅기 역시 비싸더라... ㅠㅠ

 

 

곧 나온 연유라떼.

(사실 음료가 금방 나와서 음료를 받고 나서 눈치껏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바로 앉은 자리 옆에 화분이 있어 사진이 잘 나왔다 ㅋㅋㅋㅋ

정확히는 화분이 아니라... 음...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심어뒀다?

 

그날은 계속 두 챕터 남겨두고 안 읽던 트랜드코리아 2022를 가져가서 읽었다.

마지막까지 읽는 게 목표였는데,

가게가 가득 차길래 혼자 와서 4인석 잡고 있기 왠지 미안해서 다 읽진 못하고 그냥 나왔다. ㅠ

사실 그런 걸로 눈치 주는 가게는 거의 없는데, 전에 카페 알바를 해보고 나니

카페입장에서 회전률과 효율을 생각하게 되더라...ㅋㅋㅋㅋ

안다. 쓸데없는 거... ㅠ

 

 

어쨌건 가볍게 기분전환이 되어서 즐거웠던 외출이었다.

커피도 맛있었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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